연말에 인사동에서 모임을 가졌다.
일본에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는 공룡부부와 月山님이 잠시 귀국한 틈을 타
몇몇 지인들과의 자리가 마련됐다.
인사동에는 어김없이 많은 인파가 거리를 구경한다.
환율효과로더 많은 외국관광객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특히 오늘은 동남아 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먼곳에서 귀한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건 분명 좋은 일이지만
가까운 곳에서 느껴지는 씁쓸함은 좋지 못했다.
약속장소 가기전에 이름모를 전통찻집에 들렀다.
난 어김없이 쌍화차를 주문했다.
약속장소는 홍어집.
오랜만에 먹는 삼합.
여성 두분은 입을 않데서 미안했지만.
만족스러웠다.
1년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가지고 온
오늘의 주제는
'시대정신(Zeitgeist)'
언제나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시대가 올것인가.
언제나 우리나라는 행복하게 살고 싶은 나라가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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