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 있는 윤증선생고택을 방문할 기회가 잠깐 있었다.
파평윤씨로 호는 명재이며 조선중기의 학자다.
종손으로부터 동학운동때도 고택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고개가 끄덕여 졌다.
얼마전 서점에 가보니 조용헌이 새로쓴 책에
명재의 고택이 첫장에 소개되는 것을보고 반가워했던 기억이 난다.
조용헌의 글을 통해 숨은 명인과
잊혀져가는 우리문화를 조금이나마 알게되는것도 또하나의 즐거움이다.
지금은 사라진 대문과 농지를 바라볼 수 있는 사랑채
고택의 동쪽으로는 종가로 전해지는 간장을 담그는 독들
독들 뒤로 사당과 뒷산의 소나숲이 보인다
안채 뒤로 자리잡은 장독들
근처에 있는 종학원. 윤씨 자녀들의 교육을 담당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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