視:線

조덕배 2집 '꿈에'

있는듯 없는듯

언제부턴가 한편에 크게 자리잡았던

조덕배란 가수

우연히 샹송 'Emmanuelle'을 부르는걸 보고 더욱 맘이 갔던

마틸다 사장님에게 받는 LP로 다시 들어본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만의 노래가 흐른다

살며시 다가와 스쳐지나가는 살랑바람같이

행복을 주는 사람

작사.작곡 이주호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 가는 길에 아침 햇살 비치면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때론 지루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때론 즐거움에 웃음 짓는 나날이어서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메인보컬 이주호의 무표정하지만 긴 여운을 가진 목소리를 통해

단순할 수 있는 이 가사는오래된 감동을 준다.

1989년에 발매된 정규 7집 앨범에는 많은 히트곡들이 있지만

유독 이 곡에 애착이 간다.

조심스럽게 다가와 헤어나올 수 없는 느낌을 심어놓는다.

2PM,2NE1,4 minute,After School,카라,소녀시대,브아걸,샤이니 등등

연일수많은 아이돌 댄스그룹들이 매스컴속에서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해바라기가 그립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Julio Iglesia

Non Stop

내가 좋아하는 가수는

누구도 흉내 낼수없는 자신만의음색과 표현방법으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다.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를 오랫동안 변함없이 가장 좋아하고 있는 이유다.

눈을 지그시 감은채 마이크를 낮게 잡고 대화를 하듯

성량이 커서 조용히 읆조리는 듯해도 목소리의 울림이 듣기좋게 가슴으로 전달된다.

온몸을 감싸는 듯한 부드러움과 그 속에 숨어있는 뜨거운 태양같은 강렬함이 공존한다.

스페인의 표정이 아닐까 상상도 해본다.

그의 영상들을 보면

얼마나 낙천적이고 낭만적이고

얼마나 음악과 사람들을 사랑하는지 느껴진다.

특히

여성들을

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