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찾아간 우도를 뒤로하고
막배를 타고 나왔다.
짧은 시간 우도에 머물렀지만
예전에 비해 그 모습에 작은 실망감이 있었다.
오름들 너머 신비롭게 보이던 한라산이
앞으로의 여행에 대한 알수없는 기대감을 심어줬다.
멀리 보이는 한라산을 보니
항상 그리워했던 제주도에 왔다는 현실에
기쁘다는 것을 지나 말할 수 없는 자유로움을
우도뱃길에서 조용하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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