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y Friedman - Dragon`s Kiss
Marty Friedman
Dragon's Kiss
ROADRUNNER METAL MASTERPIECE NO.10
마티 프리드먼의 첫번째 솔로앨범.
난 이앨범을 듣고 Metal Guitar에 대한 나만의참맛을 느끼게 됐고
Cacophony와 또 다른 MegaDeath를 알게됐다.
네덜란드의 명 메틀레이블 로드런너사의 Masterpiece No.10으로 지구레코드를 통해 1990년 라이센스로 발매됐다.
벌써 1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또한 18년간 마티 프리드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타리스트이기도 하다.
일본인 아내의 영향이 컸던지 음악이 매우 동양적이고 섬세하다.
강하고 난해하게 혼돈의 분위를 연출할 때도 있지만 그속에서 빛나는 마티의 쵸킹은 동양적인 매력으로 온 앨범을 지배한다.
앨범의 구성은 상당히 다채롭게 펼처져있지만우아하면서 단조의 서글픈 느낌은더욱 일관되고강렬하게 전달해 준다.
또한 클래식적인 음계의 진행으로 곡들이 매우 아름답다.
Namida, Jewel, Forbidden Cty, Thunder March 등 앨범 전체의명곡들은 언제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실험적인 음악들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있고 요즘 '뽕짝기타리스트'란 재미난말도 듣고 있지만 모든게 그의 열정에 기인할 것이다.
젊은나이에 이러한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한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아직 한번도 마티와 같은 음악을 들어본적이 없다.
오른쪽 팔목에 부담을 주는 그의 라이트 핸드링 자세를 보면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을까.. 감히 넘겨 짚어본다.
처음 앨범을 꺼내 들으면서 LP자켓의 마티의 사진을 보며 느꼇던 감동이 생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