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사진들
2010.05 - 소매물도
마뉘
2010. 6. 1. 19:46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소매물도 트래킹에 나섰다.
정해진 관광루트 이외에
작은 오솔길을 따라 절벽을 제외한 섬의 북쪽을 둘러보고
섬의 정상인 망태봉(152m)에 올랐다.
정상부근에는 사용되지 않는 세관의 감시초소가 있다.
소매물도의 남쪽에 있는 등대섬
폼잡는 뚱이
등대섬으로 열린 바닷길
사진으로는 한가하지만 바닷길이 체 열리기도 전에 건너가려고
신발벗고 옷적셔가면서 난리도 아니다.
아름다운 풍광을 보려 아무것도 없는 이 섬에
많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덕분에 선착장 마을은 외지자본의 팬션 개발로인해서 공사판이다.
뱃시간에 맞춰 밀물처럼 들어왔다 밀물처럼 빠저나가는 사람들
그냥 떠나기 못내 아쉬웠던지
그 아름답고 작은 섬에
쓰레기를 남겨놓고 떠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