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S.Bach
Goldberg Variationen
Pierre Hantai, cembalo
요한 세바스찬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피레르 앙타이, 쳄발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OPUS111에서 2000년에 발매된 앨범으로 1993년 녹음된 음원을 사용했다.
앨범안의 북클릿을 보면 피에르 앙타이에 대한 설명이 짧게 나온다.
네델란드에서 2년간 구스타프 레온하르트를 사사하고 필립 헤레베헤, 시지기스발트 쿠이켄, 조르디 사발과 같은 연주자와 협연을 했다.영국 초기음악가와스카틀라티의 작품 녹음으로 국제적인 상을 수상했으며, OPUS111과 모짜르트의 초기 협주곡을 통해 명성이 알려진 듯하다.
이런 내용은 음반을 구입한 후 알게된 사실이다.
이 앨범은 음반점에서 구경하다 발견했다.
클래식코너 특히 바흐part는 CD 한장한장 꼼꼼히 보곤했는데 그러던중 새로운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발견했던 것이다.
쳄발로로 연주한 앨범으로 그라모폰상, 디아파종 황금상, 음악의 세계 '충격적인 명연주' 란 수식이 앨범 커버에 붙혀있었다.
어떤 연주이길래 이렇게 평이 좋은거지?
학생신분으로 수입CD를 살 때는 가격이 가격인 만큼 항상 고민고민 했었는데 이 앨범은 충동구매 한 듯 하다.
북클릿을 읽어보고 고음악파라는 것을 알았다.
안심이 됐다.
첫 음절을 듣고 좀 놀랐다. 첼발로의 음색과 그 울림이 너무 좋았던 것이다.
고음은 카랑카랑하지만 귀에 거슬리지 않고 저음은 통통 튀는 듯하지만 은은한 것이 아주 맘에 들었다.
연주는 소박하고 담백했다.
꾸준히 들어서 처음느낌과 많이 다르지 않겠지만 때묻지 않는 느낌이 이런걸까 하는 생각도 좀 들곤한다.
2003년에 발매된 2번째 녹음은 아직 못 들어봤지만 만약 듣게된다면 첫번째 녹음은 아주 젊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는 상상을 해본다.
단아한 멋의 울림좋은 쳄발로가 생각나는 날이 있다.
피에르 앙타이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듣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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